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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관리7

과제 선정이 아닌 관리를 요청해오는 기업들 내게까지 문의를 해 오는 기업들은 정부과제를 '하고싶어'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미 정부과제에 선정되어 시작하려는 업체나, 혹은 이미 상당 개월 진행되어 있는 업체들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는 경우가 늘었다. 과제를 하고싶어 하는 업체들은 항상 있어 왔으니, 오늘은 이미 과제에 선정된 이후에 걱정이 많은 업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과제 선정 직후 관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문의를 받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정부과제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업체나 혹은 담당자 입장에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정부로부터 수주받은 과제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 2021. 11. 4.
정부과제 인건비 관련 문의사항 정리 과제의 진행방향과 관련된 문의는 RFP와 공고를, 사업비의 관리와 관련된 문의는 과제관리규정을 참조하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이에 익숙하지 않은 담당자들에게는 이러한 감을 잡는 것이 어려울 뿐이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료를 찾아보거나 또는 간사나 회계법인 등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과제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들었던 질문들 중에서 인건비와 관련하여 답했었던 것들을 정리했다. 고려해야 할 것은 수많은 과제들이 있고, 과제마다 관리규정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이다. 아래 정리한 질문은 최근 살펴보았던 중소벤처기업부의 과제의 통합규정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자신이 진행 중인 과제에 맞춰 진행과제의 관리규정을 확인하고, 아래 내용은 참고로만 사용하.. 2021. 2. 9.
과제 관리, 규정과 지침대로만 하면 됩니다.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많은 질문을 듣는다. 단순한 비용 사용 및 처리 방법부터 과제 계획서 내용 변경, 과제 목표 미달성에 대한 것까지. 그에 대한 답변은 대부분 간단하다. "규정에는 뭐라고 되어 있는데요?“ 과제 관리의 시작과 끝은 사업관리 규정과 그 지침이다. 아무리 많은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처리 방법이 규정을 벗어날 수는 없다. 이러한 규정들은 매년 바뀌는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초마다 발표되는 정부과제 관리 기관들의 변동사항 발표를 빠짐없이 점검해야 한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비정기적으로 변동이 생기기도 한다. 2020년의 코로나와 관련하여 발표된 부담 완화 대책이 그러한 예가 될 수 있다. 필자 역시 과제를 관리하는 모든 측면에서 규정과 지침을 참고한다. 필자가 경험.. 2021. 1. 12.
진행중인 과제 관리 컨설팅 정리 최근에 받은 몇몇 문의와 관련하여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컨설팅에 대해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문의가 단순히 "과제를 따주실 수 있나요?", 또는 "과제 하나 따주는데 얼마 정도 드나요?"와 같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일들이 못 할 것들은 아니다. 다만 내가 하는 컨설팅 업무가 이것보다는 좀 더 넓은 의미의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을 뿐이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정부 과제는 선정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 과제를 준비하고 신청하여, 선정되기까지. 일정 이상의 노력과 경험을 더하고 나면 그 이후의 과제 선정에는 대체적으로 운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운의 크기를 어느 정도까지 키울 수 있느냐가 컨설턴트의 임무라고 할 수 있겠다. 흔히.. 2020. 12. 21.
코로나-19 대비 중소기업 R&D 부담완화 대책 2020년 들어 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곳곳에서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가정에서도 어려워졌지만, 기업 활동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특히나 기업이 어려워지면, 연구 활동은 더욱 위축되기 마련이다. 정부지원과제의 경우에도 영향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부 과제로 지원받는 연구비는 갚을 필요가 없는 "지원 성격의" 자금이 많다. 물론 연구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구비 지원을 받을 때 부담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민간부담금과 기술료에 대한 것이다. 민간부담금은 정부 지원금 대비 일정 금액을 기업에서 연구비에 포함하는 선불 개념의 부담금이고, 기술료는 '성공' 판정을 받은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매.. 2020. 11. 13.
연구지원 전문가 정부 과제를 시작하게 되면, 그 과제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 과제를 진행한다. 다만 관리기관이나 전문기관이 아닌, 실제로 과제를 진행하는 주관/참여/위탁 기관의 경우에는 그 구성이 단순하다. 과제 참여 연구원은 크게, 책임자와 실무자로 나뉘는 것이다. 물론 위치나 역할에 따라 책임자는 총괄 책임자와 위탁/참여기관 책임자로, 실무자는 실무담당자와 일반 연구원으로 나뉘기는 하지만 이 역시 단순한 구조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재미있는 역할이 있다. 바로 '연구지원 전문가'라고 불리는 연구개발 지원 업무의 포지션이다. 연구지원 전문가는 말 그대로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그림과 같이 산업부에서 정의한 것과 같이 연구지원전문가의 .. 2020. 11. 12.
과제 선정, 그보다 과제 관리가 더 중요하다. 처음 과제를 도전하거나, 접해본 기업들에서 착각하는 것이 있다. 과제가 선정되기만 하면 더 이상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시작하려고 마음 먹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니까. 하지만 시작을 제외한 나머지 반이 훨씬 더 어려운 것이다. 처음 과제를 도전하여 선정되어 협약까지 되었다면, 큰 고개를 넘은 것은 맞다. 하지만 과제의 마무리는 최종결과의 평가까지이고, 이는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는 것이 맞겠다. 문제는 이 높은 산을 어떻게 오르느냐는 것이다. 산의 높이는 과제 선정단계에서 이미 정해져 있으니, 쉽게 오르기 위해서는 잘 포장된 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부 과제라는 이름의 산의 정상은 정해진 시간 안에만 오르면 되니, 굳..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