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헬스케어 기기/웨어러블 기기와 접목하여 일상에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혹은 플랫폼 등과 융합된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기존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로 건설 현장이나 유해 환경의 작업이 필요한 산업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 외에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에 사전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의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의 규모가 큰 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의미가 다양화되어 개인 맞춤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사회적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비해 개인과 소규모 그룹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좀 더 세부적으로 정의하자면, 각종 유해 물질 및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화재·응급상황·재해·재난 사고 등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 및 기술을 의미한다(중소벤처기업부 기술로드맵).
개인의 안전을 모니터링 한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시스템과 유사해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 건강에 중점을 둔 헬스케어 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로드맵 자료를 정리했다.
1)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필요성
최근 산업 현장, 방재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 등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형 안전 장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한데, 시스템을 활용하여 신속한 긴급 구조 및 응급처치 대응이 가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연계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국민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최우선시하는 사회적 풍토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더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요구도 증가되고 있다.
재난 발생시 1차 재난에 대한 적절한 대응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2차 재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경보, 초기대응이 개인별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2022년 이태원에서의 사고와 같이 다중 이용 시설의 증가로 때에 따라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서 다수의 사람을 일시에 대피시켜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는 피난을 유도할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이에 더해 고령화와 1인 가구화 시대에 안전 취약자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개인형 재난대응 체계구축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재난 피해에 대응하여 CCTV, IoT 기반의 예·경보 및 차세대 대응 시스템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시범 적용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COVID-19, 메르스 등 신종재난과 최근 더욱 증가하고 있는 폭염, 폭설, 화산 등 비정형적 재난 발생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 확산 및 대처의 어려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은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개발은 최근 통신, 영상, 센서 등의 ICT 관련 분야 요소기술들의 눈부신 발전으로 과거에는 구현이 어려웠던 기술들이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재난/안전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ICT 기술을 접목시켜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예방/대응/복구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산업 현황
범죄와 테러 위협, 자연·사회적 재난·재해 예방 수요 증가로 CCTV, 출입 통제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및 위치/동선 추적 등의 보안 안전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전염병과 더불어 각종 대형사건 및 사고 증가에 따라 개인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변인의 도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회 환경으로 급변화하고 있어 개인형 원격 안전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경, 교통, 시설, 소방, 의료, 재해, 방범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융합 할 수 있어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개인형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시장규모 및 현황
Zion Market Research 사에 따르면 세계 개인용 안전 및 보안 장비 시장은 `21년 약 37억 9,300만 달러에서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며 `27년 약 59억 6,9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개인용 안전 추적 장비의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Market Research future 사에서는 이와 유사한 항목인 개인형 비상 대응 시스템이 시장 규모는 2022년에 69억 7천만 달러로 평가했다.
2023년 75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112억 3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2023~203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6.15%으로 예상되었다.
최근 개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늘어가는 대형 사건사고를 접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Zion Market Research의 연구 보고서에서는 국내 개인용 안전 및 보안 장비 시장 규모는 `21년 1억 7,100만 달러 규모로 평가하고 있는데, 연평균 12%로 성장하여 `27년 2억 8,30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연 및 사회재난의 안전, 건강에 대해 개인의 인식 높아져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데, 정부의 정책 확대 및 의무화 등으로 산업의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개인용 안전 모니터링보다는 산업용의 시장이 대부분이고,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세계적으로는 재난 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기도 하다.